파주 월롱산
2022. 4. 11. 21:34ㆍ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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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아들이 일요일에 산에 같이 간다고 선듯 나섰다.
차를 타고 멀리 가는 것을 워낙 싫어하는 아들 취향을 반영하여
그나마 서울 집에서 가까운 파주 월롱산을 가보기로 했다.
월롱산은 이름도 처음 듣는 곳이라 신선한 기대가 차오른다.
남편이 지인과 다녀왔는데 꼬맹이도 다녀올 수 있는 쉬운 산이라고
동네 뒷산 느낌이라고 해서 그냥 조성이 잘 되어있는 산책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그래도 산이라고 나한테는 경사가 꽤되었다.
편한 산이라며... (아니잖아...)


그래도 중간중간에 파주 산 밑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들이있어
오르는 재미가 있었다.


01
그리고 도착한 정상.. 229m라고 정산석에 너무 또렷이 박혀있어 나의 부족한 체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체감은 한 5백미터는 오른듯..) 아들은 금세 친구들 보여준다고 숫자5를 사진에 넣으며 키득대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걸터앉는 바위. 밑에는 발바침이 있어 아주 위험하진 않았는데 약간 긴장되는 곳이다.
다음엔 여기서 컵라면 먹자며 좋은 바위라고 찜했지만 사진을 다시 보니 조금 무서운 곳이다.


생각보다 산 위에서 마을 내려다 보는 맛이 있는 산이었고
아이와 함께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쉬엄쉬엄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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