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가볼만한 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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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무의도는 인천의 섬이다. 차로 다행히 갈수있는데 영종도를 거쳐야해서 통행료가 왕복 13,200원이 필요하다. (이런. . ㅜㅜ무의도 들어가는 다리도아니고 영종도거쳐가는데 편도 6,600원이 들다니. . ) 무의도에 들어가니 일단 처음들어가서 어디를 가야좋을지 몰랐는데 하나개 해수욕장을 가려고 사람들이 온다는 걸 알게됐다 겨울이라 보는걸로 만족했는데 서해바다라 그런지 실크처럼 얕은 물이 넘실대는데 제주도나 동해바다와 느낌이 달랐다 하나개 해변 옆으로 트레킹하라고 다리를 쭉 만들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있는코스가 있었다. 물에반사되는 물빛이 너무 예쁜 산책길이다. 여기 걸어보러 오는것 만으로도 무의도는 한번 올만 하곳 이란 생각이 들었다.
2022.02.02 -
제주 화조원
제주도에 많이 놀러갔다고 생각했는데 화조원은 처음 가보게됐다. 아들이 워낙 새를 좋아하고 독수리를 볼수있다고해서 새가 많이 있는 동물원이겠거니 하고 갔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독수리가 바위 위에 앉아있는데. . . 슬프게도 발 한 쪽이 쇠고랑에 묶여 날수가 없는 새였다. ㅜㅜ 새 우리 안에 있는 여느 동물원의 새들보다도 더 비참하고 슬퍼보였다. 뭔가 다 포기한 것같은 표정이.. 차라리 넓은 새 우리에 풀어놓는게 어떨까 싶다. 공작이나 비둘기과 새들은 넓은 우리에 풀어놓고 있던데 왜 맹금류의 새들만 한쪽 다리를 묶어놓고 돌보는지. . 영 이해가 되지않았다. 괜히 보러 간 우리가 미안해지는 기분이랄까… 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리와 작은 새들을 가까이서구경할 수있고 먹이주기도 가능하다. 왜 있는지는..
2022.01.19 -
제주 민속촌
제주 민속촌은 서귀포 표선면에 있다. 옛 제주의 생활 모습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보다 민속촌 내부 정비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SNS용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민속촌이 실외이고 넓어서 관광객이 많이 모여도 많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좋았고 무당 집, 어부 집, 사냥꾼 집, 농사꾼 집 등 생계를 꾸려나가는 방식에 따라 생활상이 다른지 보여주려는 컨셉도 좋았다. 그리고 정말 옛 마을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돌담과 마을길, 나무들을 잘 조성해서 실감이 제대로 났다. 하지만 직업별로 초가집과 마을을 꾸며놨다고 해도 몇 개 보다보면 차이점을 잘 못느끼게 된다. 자세히 보면 집구조나 집에 보관한 도구들이 다 다르겠지만, 나중에는 흥미가 좀 떨어져서 산책하는..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