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체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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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조원
제주도에 많이 놀러갔다고 생각했는데 화조원은 처음 가보게됐다. 아들이 워낙 새를 좋아하고 독수리를 볼수있다고해서 새가 많이 있는 동물원이겠거니 하고 갔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독수리가 바위 위에 앉아있는데. . . 슬프게도 발 한 쪽이 쇠고랑에 묶여 날수가 없는 새였다. ㅜㅜ 새 우리 안에 있는 여느 동물원의 새들보다도 더 비참하고 슬퍼보였다. 뭔가 다 포기한 것같은 표정이.. 차라리 넓은 새 우리에 풀어놓는게 어떨까 싶다. 공작이나 비둘기과 새들은 넓은 우리에 풀어놓고 있던데 왜 맹금류의 새들만 한쪽 다리를 묶어놓고 돌보는지. . 영 이해가 되지않았다. 괜히 보러 간 우리가 미안해지는 기분이랄까… 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리와 작은 새들을 가까이서구경할 수있고 먹이주기도 가능하다. 왜 있는지는..
2022.01.19 -
제주 고스트타운
* 2022.1.12방문/애월 해변 근처 3년전 쯤 아이가 어렸을 때 유령에 한창 빠졌었는데 귀신의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었다. 호기롭게 동갑내기 조카와 아들을 데리고 입장료 결재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시작하는 입구 앞에서 서로 먼저 들어가라고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한 발작도 못 대딛었던 흑역사가 있다. 아들과 조카보고 너희들이 앞장서지 못하겠으니 우리 다음에 다시 아빠랑 같이 오자며 달래며 빠져나왔던 적이 있는데 오늘 드디어 남편을 앞세워 다시 방문했다. 위치나, 분위기, 사장님도 그대로였고, 코스나 프로그램도 그대로였다. 일단 남편과 아이들을 실외 귀신의집인 고스트 메이즈에 집어넣고 저번에는 잘 구경하지 못했던 주변 장식물들을 찬찬히 구경했다. 사진 몇 장 찍고 있을 사이 아들과 남편이 조..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