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3 일상

2023. 1. 3. 23:32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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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남편이 다녀올게 하고 인사하는 동안에도 이불위에 누워있었다 이래도되나? 하는 미안한 마음에  잘 다녀와~하고 안아주고는 곤히 자고 있는 아들 옆에 바로 누웠다. 아들하고 누워있으면 편안해지고 안전함을 느낀다.  그 안전감을 핑계로 이렇게 행복감을  느낄수 있을때  충분히 누리자고 다독이면 10시반까지 자버렸다.
머리가 둔해진 상태로 아들과 늦으막한 아침을 먹고  제주도 가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남편이 올 해 휴가가 3일밖에 발생하지 않았다는 비보를 전화로 전해서 전반적인 계획을수정해야되나 갈등이됐지만..결국 처음 계획으로 밀고가기로 했다. 웬지 서두르는 내모습이 무언가 하고있다는 시간에대한  성과를  재축하는 것 같아서 워~워~시키느라 시간이 좀 들었다..정말이지 나란 사람은..쩝
그리고 더 머리가 멍해오길래 이러면 안되지싶어 스벅에가서 논문을 2개 읽었다. 박사논문이 어찌나 부럽던지..
내일은 아침에  아들의 달콤한 늦잠  유혹에 조금만  동요해야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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