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방문

2022. 6. 6. 12:2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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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가 있는건 알았지만 어디에있는지 잘 몰랐었다. 동생 가족이 서울에 온 김에 조카랑 같이 갔는데 독립문 근처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넓게 있는 걸 보고. . 아 여기구나 싶었다.


빨간 벽돌 건물이 운치있게 배치되어있었지만 여기는 엄연히 형무소, 감옥이다. 들어가면 구조는 너무 단순한데 쇠창살로 막힌 방들이 쭈욱~~일직선으로 배열되어있는데 창너머로 햇살이 들어와도 공기는 축축하다


지하에 고문실이있어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 한번씩 고문실에 들어가보고 몸을 부르르 떨며 나온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이 쭉 붙여져있는 방이었는데 큰 공간의 벽 사방을 천장까지 둘를만큼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이 분들의 희생으로 내가 여기 이렇게 서 있구나 싶어서 마음이 겸허해졌다.


건문을 나오면 큰 태극기가 떡하니 여기는 우리의 대한민국이라고 알려준다.


전시가 많고 호화롭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한 번 가서 독립운동에 대해 나름 생각을 하고올수있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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